아동성범죄 전담반 ‘원스톱 기동수사대’ 가동

[포커스신문사 | 정재석 경제투데이 기자 2010-01-06 ]

 

경찰청은 오는 20일부터 아동이나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사건 수사를 전담하는 ‘원스톱 기동수사대’를 운용한다.

 

원스톱 기동수사대는 여성부 원스톱 지원센터에 근무하는 전담수사관과 여경기동수사대를 통합한 것으로, 전국 17개 지방청마다 한 곳씩 가동된다.

 

이는 ‘조두순사건’을 계기로 성폭력을 당한 아동이나 장애인의 수사기관에 의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아동 성폭력이 발생하면 사건 접수와 피해자 조사는 여성부 원스톱지원센터나 경찰 여성ㆍ청소년 담당이 맡는 바람에 피해자는 고통스런 순간을 여러 차례 되풀이해야 하는 2차 피해에 시달려야 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원스톱 기동수사대는 수사기관에 의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중요 사건이 발생하면 피해자와 가해자 조사에 검찰 송치까지 수사의 모든 단계를 전담해 처리한다.

 

/정재석 경제투데이 기자

 

[출처 - 포커스뉴스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