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성폭행범 4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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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한 4명이 잇따라 적발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2일 노래방 도우미를 위협해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김모(45) 씨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지난달 6일 오전 3시30분께 부산 사상구 모 노래주점에서 도우미 A(19)양을 부른 뒤 폭력배인양 행세하며 맥주병을 깨 위협하면서 차례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궁에 빠질 뻔했던 3년전 성폭행 사건의 범인이 검거됐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귀가하던 여성을 빈집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김모(43)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006년 2월18일 오후 9시30분께 부산 서구 남부민동의 한 버스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B(25.여) 씨에게 "여자친구에게 편지를 전달하려고 하는데 도와달라"며 접근, B씨를 빈집으로 유인한 뒤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2007년 4월 목욕탕을 다녀오던 부녀자에게 같은 수법의 범행을 저질렀다가 구속된 김 씨 사건을 접하고 B씨에게 김 씨의 사진을 보여준 결과 당시의 범인임을 확인했다.

 

 

 

연합뉴스

 

 

[출처 - 쿠키뉴스 2009.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