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5000만원 받아내려 호주로 성매매 알선

 

 

 

전남 목포경찰서는 24일 빚을 받아내기 위해 호주의 성매매 업소에 취업을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모(35·사업), 김모(여·38)씨 등 2명을 구속했다. 또 이들의 소개를 받고 호주 현지에서 성매매한 이모(여·25)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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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김씨는 술집 종업원인 이씨로부터 5000만원을 빚을 받아내기 위해 박씨 등 지인들에게 부탁해 이씨 등 여성 2명을 호주 멜버른시에 있는 한 성매매업소에 취업을 알선한 혐의다. 이씨 등은 지난 7월 말부터 13일간 이 술집에서 불특정 외국인 남성과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목포 = 정우천기자 goodpen@munhwa.com

 

 

 

[출처 - 문화일보 2009-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