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레슨해주겠다' 성폭행하고 돈 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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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경찰서는 18일 골프장 캐디로 일하다 알게된 여성을 성폭행한 뒤 남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공갈 등)로 김모(40)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6월말 경기도 모 골프장에서 경기보조원으로 일하던 중 골프레슨을 해주겠다며 장모(50.여)씨에게 접근한 뒤 인근 야산으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남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해 1천8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조사한 결과 다른 여성들과도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보강수사 중이다.

 

 

 

연합뉴스

 

 

[출처 - 국민일보 2009.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