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흥덕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오후 9시30분쯤 충북 청주시 소재 모 논술학원 강의실에서

수강생 A양(17)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원장 박모(5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려는 A양에게 상담하자며 남으라고 한 뒤

 “나와 성관계를 가지면 학업의욕이 생겨 대학에 갈 수 있다”며 강제로 4차례 끌어안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성추행한 적이 없다. 사랑으로 학생을 가르치려 했던 것일 뿐”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A양과는 합의했으나 19세 미만 아동 및 청소년 성 보호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벌금형 등의

처벌을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