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 원스톱수사대 성폭행 피의자 첫 구속

 

 

25일 여자 어린이를 성폭행한 혐의(미성년자 의제강간)로 대학생 K(27)씨가 구속됐다.

 

경기경찰청은 ‘조두순 사건’을 계기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아동이나 장애인 성폭력 사건을 전담하는 원스톱기동수사대를 18일 발족한 후 수사대가 구속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1일 오후 2시께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A(12·초등6년)양을 수원역 인근 여관으로 유인해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양 이외에도 채팅으로 알게 된 여성 50여명과 같은 방식으로 성매매를 했다는 K씨의 진술을 토대로 여죄를 수사 중이다.

 

원스톱기동수사대는 여성부 원스톱 지원센터에 근무하는 전담 수사관과 여경기동수사대를 통합한 것으로, 경찰청이 전국 17개 지방청에 한 곳씩 발족해 운영 중이다.

 

이주철기자

 

 

[출처 - 중부일보 2010. 0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