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은 지난달 29일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에게 받은 신체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로 20대 남성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가 사진을 더 이상 보내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하자 남성은 그간 받은 사진과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작년 한 해 동안 아동성착취물, 불법촬영물 등을 제작, 유포, 시청하는 혐의 등으로 전북 경찰이 검거한 피의자는 105명에 달합니다.
이중 불법촬영물을 공유하는 채널에 참여해 영상을 시청·소지한 회원 47명이 대거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추적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은밀화·조직화되는 사이버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