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친딸 성추행 40대 징역 4년

 

 

제주지법 제2형사부(박재현 부장판사)는 22일 친딸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관한 법률위반)로 구속 기소된 김모(40)씨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범행을 반성하기는커녕 피해자가 거짓말을 하고있다며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있고, 추행의 정도가 매우 심해 피해자가 느꼈을 성적수치심과 정신적 충격이 상당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딸을 보호.양육해야 할 의무가있음에도 고등학생에 불과한 피해자를 자신의 성적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김씨는 올해 4월 2일 오후 10시 30분께 서귀포시 자신의 집에서 부인이 집에 없는 틈을 이용, 친딸(17)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흉기로 위협해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연합뉴스

 

[출처 - 쿠키뉴스 2009.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