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빈 공범' 남경읍, 1심서 징역 17년…10년간 전자발찌부착

기사입력 2021.07.08. 오전 10:14 기사원문 스크랩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의 공범인 남경읍(29). 2020.7.1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텔레그램 '박사방'에 유료회원으로 가입해 조주빈(26)을 도운 남경읍(30)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이현우)는 8일 유사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남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더불어 10년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12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및 10년간 신상정보 공개 고지도 명령했다.

검찰은 앞선 결심공판에서 남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남씨는 조씨 등과 공모해 지난해 2~3월 텔레그램을 통해 피해자 5명을 조씨에게 유인해 성착취물 제작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다른 공범에게 피해자 1명을 강제로 추행하게 하고 이를 촬영한 성착취물을 박사방에 유포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지난해 8월 남씨를 유사강간, 강제추행,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등이용촬영, 강요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고 같은 해 12월 범죄단체가입·활동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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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온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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