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이하 연평균 약 1000명 성폭행당해

 

 

 

지난 2006년부터 올해 8월까지 발생한 아동 유괴사건은 총 399건으로 연평균 108명의 아동들이 유괴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괴사건은 지난 2006년 66건이래 07년 84건, 08년 173건으로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 권경석 의원(한나라)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아동 유괴사건 뿐 아니라 아동 성폭행, 아동 학대 등 아동대상 범죄가 지난 2006년 이후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 대상 성폭행을 보면 2006년이후 올해 6월까지 15세 이하 대상 성폭행은 7천850건으로 연평균 2천243건이 발생하였으며, 이 중 초등학생(13세)이하 대상 성폭행 발생건수는 3천486건으로 연평균 996명이 성폭행을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 학대의 경우 2006년부터 올해 6월까 가족으로부터 학대를 받은 아동은 총 282명으로 연평균 81명이며 이 또한, ‘06년 50건, ’07년 52건, ‘08년 59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강렬 기자 ryol@kmib.co.kr

 

[출처 - 쿠키뉴스 2009.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