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점거 장애인단체 간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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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부경찰서는 이달 22일 울산시청에서 점거농성을 벌이다 연행된 울산장애인차별철폐연대(장차연) 공동대표 정모(46)씨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정씨와 함께 농성한 홍모(46)씨 등 이 단체 관계자 4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2일 오전 10시40분께 2010년 장애인 활동보조예산 공개등을 요구하며 시청 8층 복지여성국장실을 점거하고 같은 날 오후 10시30분께까지공무원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차연은 장애인 전수조사, 활동보조시간 보장, 예산 확보 등 2008년 시와 합의한 사항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지난달 말부터 시를 상대로 농성해 왔고, 이달 9일에도 농성 과정에서 공동대표 정씨 등 관계자 2명이 연행됐다.

 

연합뉴스

 

 

[출처 - 쿠키뉴스 2009.09.25]